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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업·대학 이어주는 만남의 장 열렸다

수원시, ‘2019년 수원청년 UP 클라우드’ 두 번째 만남 열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가 9일 용인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르네상스홀에서 ‘2019년 수원청년 UP 클라우드’ 두 번째 만남을 열고, 청년·기업·대학의 교류·협력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수원청년UP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처럼 청년·기업·대학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원하는 정책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수원청년 200여 명과 시 소재 중소기업 20곳, 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LINC+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허제 N15 공동대표의 청춘 강연과 ‘청년 잇다’, ‘기업 잇다’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에서 창업가의 삶이란?’을 주제로 강연한 허제 N15 공동대표는 “이미 미국에서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돕는 메이커 스페이스의 중요성이 커졌다”면서 “창의성이 어느 때보다 빛나는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은 청년들의 권리이니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청년 잇다’ 프로그램에서는 수원청년들이 자신의 아이디어와 재능을 직접 소개하는 10분 브리핑 ‘나도 간다’가 진행됐다. 강신욱 청년창업가와 이한주 Hult Prize 수상자가 참여했다.

강신욱 청년창업가는 “그동안 3D 애니메이션 분야에 열중하면서 살다보니 ‘오덕후’라는 재밌는 별명도 생겼다”면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지속해서 노력하면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3D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기업 잇다’ 프로그램에서는 천세철 ㈜파트너스앤코 대표이사와 안효복 ㈜다인시스 대표이사가 참여해 기업의 비전과 원하는 인재상을 설명했다.

안효복 대표이사는 자신의 실제 창업 경험을 전하며, 창업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창업보육센터, 정부 지원 및 산학을 최대한 활용해 이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이밖에 2021년에 개관하는 ‘청년혁신융복합센터’ 공간 구성에 대한 생각을 수원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원탁토론’과 청년들의 기회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란자 수원시 청년정책관은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알리고, 청년창업가와 기업관계자는 회사·제품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대학과 협력해 수원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디지털엠파이어Ⅱ협의회’. ‘경희대·성균관대·아주대 LINC+사업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년에 네 차례 ‘청년 UP 클라우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세 번째 만남은 7월 11일 권선구 수원시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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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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