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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 실시

11일부터 농업, 산림 및 공원 야외종사자 등 무료접종 시행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하남시는 11일부터 농업 종사자, 산림 및 공원 야외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가을철에 야외에 서식하는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시 고열·두통·구토·복통·출혈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열성 질환이 나타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고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로 1회 접종이 필요하며, 평생 3회 접종을 하면 추가 접종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무료 예방접종은 1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실시한다. 월요일·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신분증과 농지원부를 지참해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예방접종실로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박강용 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이 잦은 가을철을 대비해 신증후군출혈열 고위험군 대상자는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방접종뿐 아니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에는 긴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피하고, 귀가하면 즉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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