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명섭)는 따뜻한 봄바람이 불던 9일, 관내 어르신 1천 5백여 명을 모시고 ‘2019 호매실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참석에 불편함이 없도록 셔틀버스 13대를 운영했으며, 본 행사장인 웨딩하우스뿐만 아니라 9일~10일에 걸쳐 관내 2개 아파트단지에서도 권역별 경로잔치를 진행하여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축하무대에서는 신나는 댄스를 비롯하여 트로트·색소폰 연주·한국 무용·어린이집 아동들의 퓨전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졌으며, 잔치음식으로 갈비탕과 전·떡·과일·잡채·음료 등을 푸짐하게 대접하여 행사장이 풍성함과 흥겨움으로 가득했다.
올해 만 93세의 한 장수어르신은 “몸이 불편해서 참석을 고민했는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잔치를 즐기니 다시 건강해진 기분이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신명섭 주민자치위원장은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단체원들과 내빈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정신을 계승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