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폭언·폭행민원 한 해 동안 220건 … 도, 발생대비 모의훈련

○ 28일, 보안업체 및 경찰서와 연계해 실제상황 연출 모의훈련 실시
- 2017년 한 해 동안 경기도민원실서 220건의 폭언폭행민원 발생
- 민원실 공무원 보호 차원서 마련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경기도가 민원부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민원실 비상벨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폭언․폭력 민원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8일 오후 5시부터 도청 열린민원실에서 수원경찰서와 함께 폭언․폭행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공무원에 대한 폭력이 계속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18년 3월, 용인 기흥구 한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이 복지급여 지급에 불만을 품은 50대 지적장애인에게 흉기 피습을 당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담당공무원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경기도 민원실에서 발생한 폭언․폭행건수가 220건에 이른다.

 

훈련은 실제로 비상벨을 호출하면 보안업체와 경찰관이 출동해 가해 민원인을 신속히 제압하는 실제상황을 연출할 계획이다.

 

남윤수 경기도 열린민원실장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호신술 교육을 한다는 보도가 있을 만큼 폭언폭력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기도내 741개 민원실에는 비상벨이 모두 설치돼 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의 칼럼, "푸바오가 남긴 것"
[에버랜드 송영관 사육사 칼럼]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참 어려운 시기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모든 것이 멈춘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마스크 아래 각자의 표정과 감정을 가린 채 서로 거리를 둬야 했다. 일상 또한 제한되었고 지치고 힘든 시기였다. 그러나 조용해진 바깥 세상과는 다르게 손바닥만 한 스마트폰 속 세상은 다른 속도로 흘러갔다. 지친 일상에 힘이 되어주는 글과 영상도 있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자극적이고 불안한 소식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멈춘 듯 멈추지 않은 듯, 연결된 듯 단절된 듯, 끝이 보일 듯 말 듯…. 외로움으로 영혼을 잃어가고, 위기를 마주하고, 좌절했다. 불행한 시기였다. 그즈음이었던 7월, 우리 앞에 한 신비한 생명체가 나타났다. 바로 국내 최초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신비한 이 생명체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렸다. 푸바오와 판다의 삶은 마음 아픈 소식들을 보고 듣고 견뎌내느라 지쳐 있던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한 듯했다. 엄마 판다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육아에서 무한한 사랑을, 사육사들의 진정성 있는 교감과 관계에서 진심을, 푸바오의 성장 과정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그 안에서 매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