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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오 경기도의원, 경기도의료원 이전 최적지는 동두천시

이미 지어진 제생병원 건물 활용해 비용 대폭 절감, 절차 및 기간 단축까지 가능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임상오 의원(국민의 힘, 동두천2)이 지난 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도민접견실에서 열린 '북부 3개 시·군 면담'에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는 임상오 의원을 비롯해 박형덕 동두천시장, 신현진 경기도 공공의료과장, 김승호 동두천시의회의장, 심우현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이승찬 동두천시 보건소장, 최충균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 강순남 홍보미래전략담당관이 참석하여 경기도의료원의 동두천시 이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동두천시는 공공의료기관이 전무하고 경기 동북부권역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된 바 있으며, 지난 5월 한 달 동안 펼친 '제생병원을 활용한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시 유치 서명운동'에 11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담 참석자들은 동두천시의 열악한 의료와 시민들의 갈망을 고려하여, 동두천시에 장기간 방치된 제생병원을 활용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 이전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이 이전하게 되어 제생병원을 활용할 경우 사업 기간 단축은 물론, 이전사업비 절감 효과와 향후 전염병 집중병원 전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강조되기도 했다.


이에 경기도 공공의료과는 경기도 동북부권은 의료 여건이 열악하여 감염병 및 응급 등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 규모의 공공의료원 설립이 필요하고, 올해 3월부터 경기도 동북부 경기도의료원 설립 부지 선정을 예정하고 있어 시·군의 수요조사 및 부지 평가지표 개발·평가를 통해 최종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오 의원은 "경기도 동북부권은 종합병원은 물론 응급실도 없어 응급상황 시 인근 지역으로 이송하는 등 의료 인프라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미 지어져 있는 제생병원을 활용한다면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행정절차와 건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동두천시가 경기도의료원 이전에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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