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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혁신거점 대학과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 논의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역의 혁신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의 균형 발전과 종합적 미래 발전 방안 구상을 위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대학과 도시 포럼(Univer+City)을 진행 중이다.


2023년 대학과 도시 포럼은 올해 12월까지 통합 콘퍼런스를 포함해 총 8회로 진행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 관련 부서와 기관, 시민들과 함께 매회 다양한 주제로 시흥시의 종합적 미래 발전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지난 5일에 이뤄진 제11차 포럼은 지난해에 열린 10차 포럼에 이어 진행됐다. 이날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대학과 도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바이오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신영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이상윤 바이오리서치에이아이 대표, 신상 에이블랩스 대표가 각각 주제 발표에 나섰다. 발표 이후에는 김성령 하나벤처스 책임심사역과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의 토론이 이어졌다.


신영기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시흥시의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바이오 분야의 젊은 창업가 유입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는 창업가인 이상윤 대표와 신상 대표는 창업자의 시각에서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제언했다. 이상윤 대표는 초기 창업자 양성을 위한 창업기업 육성시스템 및 지원 정책을 제언했고, 신상 대표는 바이오 인력 수급 및 바이오 기업의 고객 확보를 강조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 이어진 토론에서 김성령 하나벤처스 책임심사역은 “투자기관과 창업기업들의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시흥시는 인재 양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차별화된 목표를 가지고 시흥시 바이오 협력지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11차 포럼에 이은 12차 포럼은 ‘푸드테크 산업과 먹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19일에 개최된다. 향후 포럼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시민 누구나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속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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