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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식물 특성조사 발전에 머리 맞대다

특성조사요령 제·개정을 위한 위탁사업 중간보고회 및 워크숍 개최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성만)는 가죽나무를 비롯한 우리나라 산림자원식물 16종의 신속한 신품종 출원을 위한 ‘특성조사요령 제·개정을 위한 위탁사업’의 중간보고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위탁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특성조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위탁사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서 발행하는 특성조사요령(TG, Test Guidelines)의 제정 방식, 중요 특성의 선정, 관련 용어 및 특성 표기 순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성조사요령은 육종가가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여 품종보호 출원할 때 식물의 뿌리, 줄기, 잎, 꽃, 열매 등의 특성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 기준과 측정 방법 등을 정리한 안내서로 UPOV 협약에 따라 국제 심사기준에 맞게 작성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번 제·개정 대상 산림식물로는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 활용되는 ‘딱지꽃’을 비롯하여 봄에 노란색 꽃 물결을 수놓는 ‘황매화’, 기름이 기관지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산초나무’ 등 총 16종이 포함됐다.

 

김성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특성조사요령은 육종가분들이 신품종을 육성할 때 어떤 특성을 목표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지표가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육종가 및 임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신품종이 출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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