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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덕양구, 미국흰불나방 확산에 따른 방제 작업 실시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고양특례시 덕양구는 올해 개체 수가 급증하여 전국적으로 수목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방제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산림병해충 발생 예보는‘경계’ 단계이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발령된 ‘경계’ 단계는 외래·돌발병해충이 2개 이상 시군으로 확산하거나 50㏊ 이상의 피해 발생 시 발령된다.

 

미국흰불나방은 주로 도심 가로수, 조경수와 농경지 과수목 등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특히 여름철에 벚나무, 양버즘나무, 이팝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어 피해가 극심한 경우 수목을 고사시키기도 한다.

 

덕양구는 매년 가로수 병해충 방제를 위해 나무병원 업체를 통해 수간주사 및 수관 약제 살포 등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을 활용한 물리적 방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미국흰불나방 유충 활동 시기인 9월까지 집중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 방제뿐만 아니라, 수시 예찰을 통해 해충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긴급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됨으로써 급격히 증가한 미국흰불나방의 유충을 완전히 박멸하는 것은 어려우나, 수시 방제를 통해 개체 수를 감소시켜 가로수 병해충으로 인한 수목 피해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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