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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푸른 하늘을 위한 「Blue Sky 인천, 2023 대기환경정책 포럼」 공동 개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통합 관리를 위한 첫발 내딛어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5일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연수구 송도)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공동으로 「Blue Sky 인천, 대기환경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회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이번 포럼은 수도권지역 미세먼지 저감방안 연구 및 교육을 위해 설립된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가 주관했다.

 

「Blue Sky 인천, 대기환경정책포럼」은 ‘푸른하늘’과 ‘맑은공기’ 조성을 목표로 대기관리와 기후대응의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발전‧정유사 등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인천시는 미세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의 총량을 줄이기 위해 「인천광역시 수도권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0~2024)」,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2020~2024)」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05년 이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꾸준히 감소되는 등 대기질이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경우를 보면 연평균 국가환경기준(15㎍/㎥)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10㎍/㎥)을 상회하고 있는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에서는‘「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 기반 효율적 대기관리를 위한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환경부 박재완 서기관이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과 관련한 정부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2023~2032)」은 대기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2032년 전국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12㎍/㎥ 달성 등을 목표로, 권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50% 이상 축소,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통합관리체계 등 대기질 관리를 위한 26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아울러 국립환경과학원 진형아 연구관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기후변화와 대기질 상호작용 및 통합관리 방안’ 연구현황을 발표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의 통합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가 인천시의 대기환경 현황 분석과 함께 향후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인천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의 78%(2021년도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기준)를 차지하는 발전․정유사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발전사와의 긴밀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말로 종료된 「Blue Sky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용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인천시, 수도권대기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한국남동발전 등이 참여해 인천시의 정책방향 및 산업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오늘 포럼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정책마련에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며 “오늘 토론을 통해 나온 다양한 정책제안과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우리 시민들이‘푸른하늘’과‘맑은 공기’속에서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푸른 하늘과 건강한 공기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오늘 포럼의 내용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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