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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가로수 생육·보행 환경 정비 추진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김포시는 최근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변 위험 가로수를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가로수는 아름다운 가로경관과 더불어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해주어 시민에게 주는 이로움이 크지만 도로 주변에 식재된 가로수는 대형버스 차량 운행시 부딪히거나 교통표지판을 가려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시는 특히 수목의 생육기인 장마 직후 과도하게 성장하여 안전에 위해가 되는 시청 앞 중앙분리대 화단과 메타세쿼이아길, 시청에서 장릉에 이르는 벚나무길, 감정동 691번지 일원의 느티나무길에 대해 맹아(잔가지) 제거와 가지치기 작업을 시행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수목의 생육환경과 가로경관 개선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현 공원녹지과장은 “가로수는 아름다운 경관과 환경오염 저감, 녹음(綠陰)을 제공하는 등 시민에게 여러 혜택을 주고 있다”라며 “가로수길 정비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녹지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고사목과 보행 및 교통안전에 불편을 초래하는 수목에 대해 예찰과 함께 2023년 하반기 신규 추진하는 가로숲길 정비공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가로수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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