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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고래 보호에 협력하기 위해 전세계 전문가 한자리에

9. 11.(월)~12.(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고래 보전 국제 학술발표회’ 개최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해양수산부는 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 및 전문가 교류 등을 활발히 하기 위해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고래 보전 국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고래 보전 국제 학술발표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채택한 ‘상괭이 보전 결의안’을 이행하는 조치 중 하나로, 황해 인접국인 한·중·일 3국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에는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학술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린 바 있다.

 

올해 행사발표회에는 한·중·일 3국 모두 참여할 예정이며, 이 외에 뉴질랜드, 이탈리아, 필리핀, 대만, 홍콩 등 총 8개 국가의 고래류 전문가들도 참여하게 되어 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 범위가 황해 주변에서 전 세계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은 ‘고래와 인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고래와 인간의 역사, △주요 국가의 고래 보전 현황, △고래 보전을 위한 앞으로의 방향 및 국가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은 고래류 전문가들이 △유전적 연구 및 생태 조사, △혼획 실태 및 구조치료, △부검연구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학술 발표회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학술발표회를 계기로 국가별 고래류 보호 관련 정책 및 제도, 연구성과 등을 활발히 공유하고, 공동 조사 및 연구활동도 확대하는 등 고래류 보호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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