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평택시 코로나19 발생부터 감염병 등급 하향까지 코로나19 현황 및 분석자료 발표

3년 8개월간 41만 5,985명 확진, 293명 사망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는 지난 8월 31일 0시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조정됨에 따라 확진자 전수 감시 체계인 일일통계 집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시적으로 양성자 감시기관으로 지정된 일부 의료기관에서만 코로나19 환자를 감시하게 되며, 2024년 상반기에는 독감과 같은 완전한 표본감시체계로 진행된다.

 

평택시 코로나 19 확진자 통계

 

평택시에서는 2020년 1월 27일에 첫 확진자(전국 네 번째)가 발생한 이후 지난 8월 31일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기까지 41만 5,985명이 확진됐고 293명이 사망했다. 미군 관련 확진자가 포함돼 평택시의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7만 3,919명으로 전국(6만 7,209명) 및 경기도(6만 8,189명) 통계보다 높지만, 치명률은 0.07%로 전국(0.10%) 및 경기도(0.09%)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2020년 541명, 2021년 7,284명, 2022년 33만 1,604명, 2023년 5만 9,291명이 확진됐고, 특히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된 2022년에는 총확진자의 83.2%가 발생했다. 그중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된 3월에는 11만 8,356명이 확진되어 전체 확진자의 29.6%가 한 달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성별로는 남자 19만 9,699명, 여자 19만 9,021명으로 큰 차이는 없었고, 연령별로는 25~44세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연령별 인구대비 발생률은 집단생활을 하는 0~14세에서 높았다.

 

권역별로는 남부는 25~44세 청장년층에서, 대기업이 소재하고 있는 북부는 25~29세 청년층에서, 농촌지역인 서부는 40~44세에서 확진자가 많았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규모는 인구가 많은 비전2동(3만 9,985명), 비전1동(3만 6,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구 대비 발생률은 지산동(86.0%), 동삭동(79.1%) 순으로 높았다.

 

외국인의 경우는 2020년 해외입국 및 미군 관련하여 외국인 확진자가 8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6.1%를 차지했으며, 2021년은 외국인 단체 및 기업체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여 해당 연도 확진자의 23.4%를 차지했다.

⁕ 외국인 확진자 비율 (‘20년) 16.1% → (‘21년) 23.4% → (‘22년) 3.7% → (‘23년) 3.3%

 

국적별 발생 규모는 중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카자흐스탄 순이었으나, 등록 외국인 대비 발생률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우즈베키스탄 순이었다.

 

평택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통계

 

코로나19 사망자는 293명으로, 연도별 사망자는 2020년 3명, 2021년 40명, 2022년 223명, 2023년 27명으로 나타났다. 2022년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지만, 확진자 대비 치명률은 0.55%에서 0.07%로 급감했다. 이는 예방접종 도입과 감염으로 인한 면역 획득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치명률은 0.05%로 독감 치명률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 연도별 사망자(치명률) (’20년) 3명(0.55%) → (‘21년) 40명(0.55%) → (’22년) 223명(0.07%) → (‘23년) 27명(0.05%)

 

국적별 사망자는 내국인 95.9%, 외국인이 4.1%(12명)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사망자 12명 중 중국 국적이 8명, 그 외 미국, 우즈베키스탄, 일본, 카자흐스탄이 각각 1명이었다.

 

성별 사망자는 남자 51.5%로 여성 48.5%보다 많이 사망했고, 연령별로는 80대 사망자가 116명(39.6%), 70대 사망자가 62명(21.16%), 90대 사망자가 54명(18.43%), 60대 사망자가 32명(10.92%)으로 많았으나,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높았다.

 

지역별 확진자 대비 치명률은 노인인구가 많은 오성면, 현덕면 순으로 높았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