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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남창초등학교 재학생 대상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사’

아토피센터 전문의료진이 경피수분증발량 측정,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검사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가 13일 ‘수원시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인 남창초등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선별 검사를 진행했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2021년부터 남창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아토피클러스터’ 협력사업의 하나로 남창초등학교 재학생들의 피부 상태를 검사해 아토피부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가정·학교에서 아토피피부염을 체계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선별검사로 ‘숨은 질환자’ 13명을 발견했고, 올해 상반기 검사에서 5명을 발견했다. 아토피피부염 질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1:1 질환 관리’를 하는 등 추적관리를 하고 있다.

 

이날 선별검사에서는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전문의료진이 전교생 110명의 피부를 검사해 경피수분증발량(TEWL)을 측정하고, 아토피피부염 중증도(SCORAD) 검사를 했다. 학생들에게 피부 검진 결과지와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방관리 안내지를 나눠줬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관계자는 “아토피센터의 정기적인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사와 남창초등학교의 지속적인 학생 관리로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받은 학생 중 위험단계 피부가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한 사례를 다수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질환이 있는 학생은 전문의 검진, 예방교육 등으로 지속해서 추적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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