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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요양·의료기관 대상 의료관련감염 전문교육 마쳐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수가 신설에 따른 의료관련감염 교육, 현장 점검 및 지도 시행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오산시보건소가 관내 요양병원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관련감염 전문교육’을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 7월부터 시행된 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신설에 발맞춰 의료관련 감염 발생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다.

 

올 7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에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 4개소의 의료인, 감염관리 담당자 등 총 70명이 ‘의료관련감염 전문교육’을 받았다. 보건소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교육 후에도 현장 역학 조사에 준하는 감염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완 사항도 지도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각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오산시보건소 김영민 역학조사관이 강사로 나서 ▲의료관련감염 이론 및 사례 ▲위험요인 높은 감염병 관리 방법(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 ▲의료관련 감염병 신고 체계 등을 직접 강의했다.

 

총 70명의 교육 인원 중 59명이 참여한 교육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참여자 중 83%가 교육 내용의 80% 이상을 이해하고 강의 시간, 참신성 등 구성에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87%가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은 오산시 관내 법정 감염병 신고건 중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감염관리 역량이 강화되고, 시민에게 보다 안전한 의료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향후 호흡기 및 혈액 매개 감염 등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감염병 예방 교육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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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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