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전북도는 14일,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이하 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공동위원장[(행정) 행정부지사, (민간) 임성진 전주대학교 교수]을 포함한 유관기관, 분야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해 2022년 11월에 출범했으며, 이번에 신규 위원 9명을 추가 위촉해 총 29명으로 전문성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의견수렴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이번 회의는 민간전문위원, 전라북도의회 의원, 전북지방환경청, 전주기상지청, 한국에너지공단 전북본부, 도 7개 실·국장 등이 참석해 신규 위촉위원 위촉장 수여식과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위촉장 수여식 후에는 장남정 전라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현황을 보고했다. 이후 의견수렴은 민간 공동위원장(임성진 전주대 교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감축수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발굴된 7개 부문 66개 세부사업에 대해서 타당성을 검토하고, 우리 도의 특성에 맞춰 추가적으로 추진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전북도는 오는 10월 중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 이후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연내 기본계획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재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중요한 시기로 실행력이 담보되는 기본계획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임성진 민간위원장(전주대학교 교수)은 “우리 위원회는 전라북도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