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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쾌적한 도시 조성 박차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남양주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원·도로 등 다양한 도시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산동 선형공원(다산동 6057~6071)에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을, 다산지금지구 3호 근린공원(다산동 6244)에 시비 10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투입해 경관조명과 방송통신설비 설치 공사를 실시한다. 멀티미디어 기능 조명을 비롯해 △조명 포토존 △산책로 난간 라인조명 △디자인 볼라드 조명 등을 설치하며, 이달 중 착공해 2024년 1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수동면에 소재한 물맑음수목원 숲문화센터 내 산림·생태·문화체험을 특화하기 위해 예산 87억2천만 원을 투입해 전시·영상미디어 공간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달 중 착공해 202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아울러 진접읍 진벌리 마을안길(진벌리 119~114-9) 구간(336m)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해 마을주민의 통행 여건을 개선한다. 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 중 착공하고, 2024년 6월 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와부읍 덕소리 512-5번지 일원에 도시계획도로(64m) 개설 공사도 추진한다. 사업비는 이미 확보된 예산 25억 원에 2회 추경을 통해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중 착공해 2024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심 속 다양한 녹지공간의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여가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행복도시 남양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도시 인프라 확충과 기능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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