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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세계유산본부,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곤충·표본 등 전시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q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제주도의 곤충류 사진 및 표본 전시회’를 오는 10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한라수목원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기존 전시는 건조표본을 눈으로만 관람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레진으로 특별제작한 표본을 선보여 곤충의 형태와 특징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세밀하게 체험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주지역에서 문제가 됐던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뿐만 아니라 최근 용연계곡 주변에서 번식이 확인된 외래곤충인 (가칭)노랑알락하늘소 등을 레진표본으로 제작·전시해 곤충에 대한 이해와 학습효과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올해 한라수목원 개원 30주년 특별기획 사업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자생지 복원행사를 추진한 바 있으며, 한라수목원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및 수목원 조성과 운영성과 등 30년사 기록을 백서로 제작할 계획이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제주도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함께 제주의 생물자원에 대한 도민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더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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