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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동절기 가축전염병 예방 발 벗고 나서 구제역 예방접종 추진

관내 우제류 농가 12가구 대상‥항체 형성률 높여 구제역 발생 예방 도모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인천시 중구는 관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접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발맞춰, 도내 우제류 농가의 항체 형성률을 높여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 조치다.

 

‘구제역’은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되는 법정전염병이다. 전염 속도가 매우 빠르며 치사율이 높아 철저한 사전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관내 우제류 농가 12가구의 2개월령 이상 개체다. 특히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자 공수의사를 파견해 백신접종 시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항체 검사를 추진, 항체 형성률 저조 농가는 추가접종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구제역 피해를 막기 위해선 철저한 예방접종이 정답”이라며 “동절기를 맞아 구제역을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추진,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 발생·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축산농가 전화·방문 예찰, 소규모농가 중점 소독, 거점소독시설 운영, 우제류·가금농가 소독약품 지원, 사료공장 방역실태 점검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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