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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2045 탄소중립 실천 시민들과 한 걸음 나가다!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에서 신청자 40여 가족과 함께 탄소중립 캠핑 운영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은 지난 9일 자원순환지원센터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에서 진행한‘함께하자! 탄소중립 캠핑’행사가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과 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멘토사이언스 총 4개 기관이 함께 공동 주관으로 캠핑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을 통해 40여 팀이 참여했다.

 

캠핑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급격하게 늘어난 레저 활동으로서 아웃도어 활동의 대표라고 할 수 있으나 집이 아닌 곳에서 숙식을 해결하기에 별도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1회 용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활동이다. 이에 사전 공지를 통해 탄소중립 캠핑을 표방하며, 캠핑 활동에서의 1회 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뤄졌다.

 

행사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인천환경운동연합에서는 평소 캠핑장의 모습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 방문했다. 예상대로 당일 캠핑을 즐기는 10팀 중 다회용 식기와, 다회용 컵, 다회용 수저를 모두 사용한 팀은 2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는 40여 팀 모두가 다회용 식기, 컵, 수저를 모두 사용했고, 모니터링 측정지에 평가 할 수 없을 정도로 일회용품 사용이 없었다. 특히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팀은 고기 등 모든 식자재를 사전 작업을 통해 다회용기에 담아 왔으며, 탄소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간단한 조리방법을 이용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행사 장소인 송도스포츠파크 캠핑장은 최대 50팀이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평소 20%만 다회용품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회용품을 사용한다면 매주 주말 40팀이 일회용품으로 캠핑을 한다고 가정할 수 있다. 3인 가족이라면 1회용 종이컵 3개 (36gCO2). 1회 용기 3개 (120gCO2)으로 한 팀당 156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매 주말마다 40팀씩 매년 32.5kg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이는 소나무 8그루가 필요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다. 실제로는 4인 이상의 팀, 다른 일회용품 물품 사용 등 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에 실제로는 더 많은 탄소 배출 감축이 예상된다.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자원순환지원센터 안대웅 소장은“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캠핑객이 1회용 식기와 1회용 컵을 쓰지 않는 것을 보고 번거롭더라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다.”면서 “행사뿐 아니라 평소 캠핑장 운영에서도 다회용품 사용이 일반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도“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한층 더 공감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환경이벤트 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사랑받는 시설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게 노력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탄소 중립은 기후위기 시대에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서 인천시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폐기물 감축은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인천시는 세부 정책으로 과대포장 및 생활폐기물 감축, 폐기물의 재활용률 확대, 나눔 장터 운영, 제로 웨이스트 시민리빙랩 등을 계획하고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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