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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사할린 동포 어르신 국내문화체험 나들이 실시

 

【뉴스라이트 = 한경준 기자】 인천시 서구 태화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20일 서구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12명을 모시고 국내문화체험 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서구 지방보조금 공모사업 ‘사할린 한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뜻깊은 조국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여행지를 선정하기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한국의 대표 수목원인 벽초지수목원에서 가을꽃을 감상하고, 토분 식물심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면서 한국의 나들이 문화를 알아가고 휴식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체험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완연한 가을 날씨에 동포들과 함께 나들이를 갈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사할린 동포들을 잊지 않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구에서는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위해 오랫동안 단절됐던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를 소개하고, 애국심과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국토체험 및 국내 문화 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에 정착하신 영주귀국 사할린 한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정착하여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 안정 및 권익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 영주 귀국 주민 집중거주 지역의 생활편의 등 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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