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쓸모없던 자투리땅이 안락한 쉼터로 변신했다.
안양시가 석수동 삼막소공원(석수동 689 일원)과 비산동 내비산마을 소공원(비산동 122-3 일원)을 이달 초 조성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1억 5천만 원을 들여 조성한 삼막소공원은 323.4㎡면적에 화살나무, 산수유, 청단풍 등의 수목이 곳곳을 장식하고 있다. 울퉁불퉁했던 바닥은 투수블럭으로 깔끔하게 포장된 상태다.
삼막소공원은 또 삼막천과 연접한 하천변 공원으로서 돌다리를 통해 횡단할 수 있는 보행환경도 제공한다.
비산중학교 뒤편에 자리 잡은 내비산마을 소공원은 사업비 2억 6천만 원이 투입된 가운데 수목식재와 바닥포장 및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아늑함을 선사한다.
당초 내비산마을 소공원 부지는 쓰레기 무단투기, 흡연, 불법주차 등이 자행됐던 곳이지만 이번 이미지변신으로 그와 같은 무질서는 사라질 것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작지만 휴식공간으로 어울릴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공원 조성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