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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자 될 것”

“갑질 없는 공정한 산업 생태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계약단계 불공정거래 경험률이 61.5%나 되는 것으로 나온 것과 관련 “경기도가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지사는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했는데 열에 여섯 정도가 계약단계, 납품단계에서 불공정 거래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또한 이 지사는 “열에 하나는 대금 결제 단계에서도 이런 불공정 거래를 경험했다”며, “하위 벤더일수록, 그러니까 을보다는 병에게 불공정한 경험이 더 빈번하다고 하니 참으로 몹쓸 대물림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지사는 “부당하다고 해도 을이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이 마땅치 않다는 게 더 큰 문제”라면서 “이렇게 불공정이 만연해 있는 산업 생태계 속에서 어찌 건강한 선순환이 가능하겠나”라고 토로했다.

 

이 지사는 “납품단가 조정권 협의회 등 하도급 기업에게 수렴한 의견들 잘 다듬어서 다각도의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갑질 없는 공정한 산업 생태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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