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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20년부터 "경기도 국기게양대 새마을기 게양 중단" 왜?

경기도, 1월1일 자로 홀수달에 슬로건기, 짝수달 새마을기 또는 행사관련 기 게양 예정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국기게양대 새마을기 게양 중단 왜?’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도청 국기게양대에 상시 게양해 왔던 새마을기 게양을 중단하게 된 소식을 스스로 알려 주목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2020년 1월1일 자로 도청 및 도 산하기관 국기게양대의 태극기 옆에 걸려 있던 새마을기를 내리고, 홀수달에 경기도정 목표가 담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기’를, 짝수달에는 새마을기 또는 행사관련 기를 게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모든 일에 명암이 있듯이 새마을운동에도 공과가 있다”면서 “부녀회 등 새마을회원들의 봉사활동은 매우 활발하며, 새마을운동은 정성헌 회장 취임 후 평화 생명 공경을 모토로 미래지향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작년과 작년에 걸쳐서 저와 경기도새마을회 임원들간에 경기도가 새마을중앙회 전국대회를 경기도에 유치하여 지원하는 한편, 새마을회기의 국기게양대 상시게양 중단과 타 단체기와 동등한 제한적 게양을 양해했다”면서 새마을기를 내리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민간단체의 하나인 새마을회 기의 국기게양대 상시게양이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수십년간 상시게양해 온 관행과 기득권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다”며 “옳은 일이라도 일방강행은 갈등을 부르고 사회적 비용을 요구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새마을회원들의 헌신과 그간 새마을운동의 공을 높이 인정하고 새마을회의 새로운 지향을 지지 응원하며, 경기도민을 대표하여 새마을회기 상시게양 중단을 수용해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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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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