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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은정 의원, 경기도 메타버스, 바이오산업 관련 예산 확보 요청

경기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메타버스·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확보 필요

 

【뉴스라이트 = 조용숙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7일, 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3년도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미래성장산업국의 2024년 메타버스·바이오산업 관련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고은정 의원은 “바이오산업 역량은 경기도가 1위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바이오)에 경기도만의 특장점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좋은 결과를 내길 기대한다.”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고 의원은 “바이오산업이 발전하려면 연구 장비 시운전도 중요하다. 고가의 장비이기 때문에 노후 부품이나 장비가 원활하게 교체되어야 함에도 2023년보다 2024년 예산이 감소했다.”라며 “경기도가 바이오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게임산업과 메타버스 등 K콘텐츠 산업은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넘는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경기도가 간과하고 있다. 경기도 입지적인 장점을 살려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미래성장국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는 빠르면 연말에 나올 것 같다. 중소기업뿐 아니라 앵커기업의 유치도 중요한 부분인데 창의적으로 사업계획을 잘 수립해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경기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산업이 게임이다. 경기도에서 향후 5년 정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추가성장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관련 사항을 의원님께 보고하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미래성장산업국 바이오산업과의 2024년 예산은 119억원이다.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 있는 과의 예산이 팀 예산 수준이다. 노후 장비 교체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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