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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점심시간, 때론 밥보다 감성!배는 비우고 감성을 채우는, 정오의 열린 무대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 기념 '간헐적 단식 콘서트'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정오에 만나는 '간헐적 단식 콘서트'을 새롭게 시작한다.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월~목요일에 복합문화공간 앞 광장에서 진행되는 '간.단.콘'은 점심시간, 잠시의 허기를 감수할 모든 시민에게 열린 무대이다. 낮 12시부터 약 40분간 배는 비우고 감성은 채우는 시간이 펼쳐진다.

 

'간.단.콘'은 문화예술의 지역화(localization)와 보조를 같이한다. 지역 음악인들을 지원하는 인천음악창작소와 협업을 통해 총 8팀의 다재다능한 인천의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휴게소와 같은 쉼을 선사하는 어쿠스틱 듀오 ‘경인고속도로’,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박상도’, 한국 대중음악사의 다양성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 ‘요들 싱어 김현진’, 재즈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음악을 해석하는 ‘이선경 밴드’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알찬 무대로 관객들을 반긴다.

 

이어 소셜 플랫폼 틱톡에서 17만 1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노래하는 베짱이’, 거문고와 대금, 피리, 타악, 피아노로 구성되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보쏘(BOSS5)’, 프랑스 집시 음악을 재즈로 표현하는 4인조 밴드 ‘루 집시카페’, 슈퍼키드 허첵의 솔로 프로젝트 ‘덕호씨 밴드’ 등 개성 넘치는 4팀의 출연진들이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의 무대를 책임지며, 허기진 감성을 넉넉히 채워준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바야흐로 봄이다. 가사를 정리한 주부, 점심시간 감성산책을 원하는 직장인, 정오의 따스한 햇살을 즐기려는 누구나 '간.단.콘'과 함께하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나른한 한 낮에 색다른 활력을 불러일으킬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간.단.콘'은 연령 제한이나 예약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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