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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상동호수공원에서 탄소중립의 싹 틔우다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탄소중립 실천법인 ‘탄소중립, 탄소제로, 텐(10가지)’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공유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달력과 현판 자석을 배포해 시민실천단의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탄·탄·텐은 ▲친환경소비 ▲에너지절약 ▲친환경이동 ▲자원순환 ▲흡수원보호 5가지 분야를 10가지 실천 내용으로 세분화한 것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위탁사업으로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을 모집해 부천시 30개 단체 및 동 단위의 실천단(약 500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꼬마실천단으로 90개 어린이 단체(약 3,000명)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상동호수공원에서 탄소중립 시민실천단 발대식과 함께 소속별 깃발 행진을 진행했으며 일반 부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탄·탄 미니정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실천단은 탄소중립 실천법이 확산할 수 있도록 탄·탄·텐 실천 활동을 온라인에 게재하며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에는 부천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연계해 90개 어린이집(약 3,000명)의 ‘탄소중립 꼬마실천단’ 발대식이 상동호수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탄·탄·텐 선언문과 탄·탄 정원(탄소흡수 이끼정원)이 각 어린이집으로 전달돼 지속적인 실천을 독려하고, 흡수원 보호 활동으로 반려식물인 메리골드를 심어 탄소 흡수원을 조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상동호수공원 운영본부(상동호수공원 위탁업체)는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의 활동을 응원하는 ‘탄·탄 정원(탄소흡수 이끼정원)’의 재료를 지원하는 등 시민실천단이 생활 속에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후 위기는 곧 우리 미래의 위기이며, 탄소중립 실천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인식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며, “부천시 공원을 활용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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