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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 청년들의 아이디어 빛났다

비전프로팀 다문화학생용 학교정보 제공서비스로 대상 수상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광역시는 9월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의 마지막 단계인 창업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는 인천시와 지역 9개 대학, 인천테크노파크가 주최·주관하여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대학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청년 창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5월부터 3단계(창업캠프 → 창업디딤돌 → 창업경진대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창업아카데미에는 인천지역 9개 대학*에서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인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4개월 동안 도전을 이어왔다.

 

창업캠프에서는 20개 연합팀이 구성되어 아이디어를 고도화했고, 최종 9개 팀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어 ‘2단계’ 창업디딤돌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창업디딤돌 프로그램에서는 지역 엑셀러레이터(AC)들이 매칭되어 컨설팅을 제공하고 팀별 활동을 통해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해 왔다.

 

경진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그동안 개발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각 팀은 8분의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7명의 전문평가단은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과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고, 청중평가단 점수와 참관객의 선호도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비전프로팀이 다문화학생용 학교정보 제공 서비스로 대상을 차지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과 그 자녀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아이디어로 평가단으로부터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힐인원팀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서비스로, 스모지(SMOGY)팀이 길거리 담배꽁초를 활용한 재활용서비스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실버브리지스튜디오(Silver Bridge Studio)팀이 노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등차수열팀이 못난이농산물 거래서비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각 2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아이디어상 각 50만 원이 시상금으로 지급됐으며, 특히 대상팀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테크놀로지 전시회(CES) 참관의 특전이 부여됐다.

 

이들의 미국 테크놀로지 전시회(CES) 참관에는 멘토링과 사업계획 고도화를 담당한 매칭 엑셀러레이터(AC)도 함께 동행하여 주변 산업단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시와 대학, 창업지원기관, 지역 엑셀러레이터(AC)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혁신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인천을 글로벌 톱텐(TOP10) 창업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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