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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6년까지 100명 청년 창업가 해외 진출 돕는다

글로벌캠퍼스 해외인프라 활용 청년기업 해외진출 지원

 

【뉴스라이트 = 이세현 기자】 인천시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인천광역시는 2026년까지 총 100명의 청년(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 대학은 물론 글로벌캠퍼스 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청년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매년 지원 인원과 진출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해외 창업의 꿈을 가진 지역의 청년들에게 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인천시 대표 청년 창업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10명의 청년 창업가들을 선발해 몽골과 베트남 아시아 2개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별 최대 1억 원의 사업 자금, 현지 시장조사 및 해외 현지 파트너 발굴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사업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해외법인설립(3건) ▲업무협약(MOU) 등 체결(29건) ▲프리 기업공개(IPO) 등 216억 원 투자유치 ▲해외수출 97,113달러 ▲특허 출원 및 등록(46건) ▲제휴점 체결 등을 통한 판로개척(89건)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도 풍부한 해외 진출 지원 경험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엑셀러레이터 2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진출 국가와 일대일로 연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지에 12명의 청년 창업가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9개 대학* 및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주도형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첫 사업으로‘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와 ‘인천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글로벌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오는 12월 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과‘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한 대학창업 기업 및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의 해외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대학들의 청년 창업기업을 모집해 ‘글로벌 진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청년기업에게 글로벌캠퍼스 대학들의 해외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함께 해외 콘퍼런스, 투자유치 설명회 참가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 혜택이 제공되며, 이후 지역 대학들과 함께 조성한 청년 창업펀드를 통해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자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2025년에 개최 예정인‘제2회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에는 글로벌캠퍼스 대학들이 참여해 규모가 확대되는 등 인천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가 앞으로 대학생 창업자들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기 위해 지역 대학, 창업지원기관 등이 다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 창업인재 육성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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