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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기념행사 성료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 11일 대야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개소 20주년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사회 관계기관 관계자, 센터 이용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은 내빈 축사, 센터 이용자 및 가족의 축사, 유공자 및 생명사랑지킴이단 우수단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시흥시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에 공헌한 관계기관 관계자와 시민 7명이 시흥시장 표창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센터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 시흥시민의 정신건강과 행복을 위한 향후 20년도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2부 심포지엄은 백재중 신천연합병원 명예원장의 ‘자유가 치료다’라는 기조 강연으로 시작돼 이탈리아 개혁 사례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정신건강 전달체계 개편을 위한 방향성이 제시됐다. 이어 이승지(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정지영(정신장애와인권 파도손 동료상담가), 이재경(거모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전문가 등이 정신건강복지서비스 발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특히, 이기연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센터 핵심가치에 따른 ▲위상 재정립 및 핵심 기능 강화 ▲이용자의 권리 기반 서비스 표준화 ▲구성원의 회복과 성장 지원 ▲내외부 소통 및 공감 문화 확산 ▲주민 참여 및 자조적 활동 강화 ▲인프라 및 자원 활용 상생 네트워크 구축의 6가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제철웅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김대환 청주정신건강센터 관장, 윤미경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센터장, 이한결 경기우리도 대표가 참석해 주제 발표에 대한 제언과 당사자 자유와 행복을 위한 센터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기연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의 10년 동안 서비스 이용자와 제공자가 성장해 협력적 파트너십이 활성화되길 바란다. 주민 참여와 당사자 활동이 강화돼 시민들의 서로 돌봄이 구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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