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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기본안전수칙 준수’ 캠페인 실시 및 노동안전보건 사진·수기 공모전 시상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04명,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합동캠페인 실시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1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서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04명과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노동안전의 날’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도는 중대 재해 없는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매월 ‘노동안전의 날’을 지정해 도내 전체 시군이 참여하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0월 캠페인 주제는 ‘기본안전 수칙 준수’이다.

 

매년 사고·사망의 50~60%가 떨어짐·끼임·부딪힘과 같은 기본안전수칙 준수 만으로도 예방 가능한 사고이기 때문에 사업주와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한다면 많은 사고, 사망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노동안전지킴이들은 박람회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안전일터 만들기를 홍보했다.

 

이 자리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고미정 고양시 일자리재정국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노동안전지킴이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합동캠페인에 동참했다.

 

노동안전지킴이들은 캠페인을 통한 기본안전수칙 준수 독려와 함께 박람회 전시장의 건설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건설안전 관련 장비들과 스마트안전분야 신기술을 살펴봤다.

 

합동캠페인에 앞서 ‘제1회 노동안전보건 사진·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는 지난 8월 산업안전의 중요성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산업현장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우수작을 선정했다. 총 133점의 신청작품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진 3점, 수기 3점 등 총 6점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부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얻은 ‘한줄기 생명줄’은 외벽청소를 하는 노동자들에게 안전띠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생명줄임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우수상은 ‘안전수칙 준수, 추락 재해 예방’, 장려상은 ‘안전 협동작업’ 작품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으며, 10월부터 경기도청 및 시군에 작품 전시회를 순회 개최할 계획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같은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사업주 그리고 노동자가 같이 산업재해에 관심을 갖고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더 안전하고 산업재해가 없는 경기도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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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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