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군포시의회, 건설노동자 권리 보장 정책 연구

현장 근로자 초청 간담회, 적정임금 지급 보장 제도화 논의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군포시의회가 공공 건설공사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건설노동자의 적정임금 보장 제도화를 추진한다.

 

건설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는 것이 공공시설 건설 품질을 향상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의 시설 이용 안전도 및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시의회의 견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24일 이동한 의원(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이 주관해 ‘군포시 안전한 건설현장, 투명한 건설산업, 건설노동자 노동권 보장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기중서부건설지부와 군포지역 시민단체의 임원진이 참석해 서울시와 경기도의 관련 제도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하고, 군포시 공공 건설공사에서의 노동자 적정임금 보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한 의원은 “건설공사 입찰 시 시중노임단가 이상 지급 의무 사항을 명시함으로써 불법․편법적인 재하청 등으로 임금 삭감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제도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지속해서 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정책을 연구․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간담회에 참석한 김귀근 의장, 신금자 부의장, 이길호 의원, 이우천 의회운영위원장, 이혜승 의원 등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김귀근 의장은 “시민을 위한 복지, 일자리 창출 등의 현장이 될 공공시설이 제대로 지어지는 일은 시민 행복 향상과 도시 발전을 위해 무척 중요하다”라며 “공공 건설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복지를 챙기는 일은 결국 민생 정치이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