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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철산2동, 제12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 성황리 개최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광명시 철산2동 주민자치회와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6일 현충근린공원에서 주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축제는 청명한 날씨 아래 금관 앙상블의 아름다운 연주로 시작으로 호국마을 유공자와 호국영령을 위한 경기아트센터 성악가들의 ‘마음이 따뜻한 음악회’로 개막을 알렸다.

 

개회 선언은 슬로건인 ‘세대 격차는 줄이고! 세대공감은 늘리고!’에 맞게 황윤규 축제추진위원장과 주민 대표 추승현 학생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의 하모니카 연주, 통키사랑공연, 청소년 동아리팀의 화려한 댄스, 창극 ‘춘향이와 몽룡이의 얼레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의 대미는 주민 합창단의 ‘주민 화합 다짐 퍼포먼스’가 장식했다. 30여명의 합창단원들은 지난 5개월 동안 매주 자발적으로 연습을 진행해 왔다.

 

한 주민은 “올해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아서 가족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캐리커처, 스칸디아모스공예, 타로체험 등 체험 행사 ▲배달특급, 광명보건소의 건강체크부스 등 홍보 프로그램 ▲새마을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 ▲즉석게임 경품행사 등 오감이 만족하는 풍성한 어울림의 장이 마련됐다.

 

황윤규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함께 만든 소통과 화합의 장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서영 동장은 “축제에 참여해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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