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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정종윤 의원, 수원 FC 월드컵경기장 논란 해소와 자생력 강화 촉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 정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 1,2·인계)은 26일 열린 체육진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FC의 월드컵경기장 사용 논란과 구단 자생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구단 운영의 투명성과 재정적 자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종윤 의원은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된 "수원FC가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려 한다"는 오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 역시 "수원FC는 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종윤 의원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구단은 이러한 논란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연습장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원FC는 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을 대관해 사용하고 있으나, 여름철 인조잔디 구장의 열악한 환경과 연습장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정종윤 의원은 수원FC가 시민구단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세금 의존도를 줄이고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익 증대 방안을 촉구했다. 정종윤 의원은 "수원FC는 후원사 유치, MD 상품화 사업, 연간 멤버십 모집 등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순호 단장은 "신규 후원사 유치는 작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MD상품 판매와 후원회 유치에서는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인정하며, MD샵 확장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팬이 구단 상품에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간 확보를 통해 구단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팬과 시민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수원FC는 시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 재정적 안정과 자립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구단 운영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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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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