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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성탄절 맞이 특별행사《늘 푸르른 산타 마을》로 놀러와!

12.20. ~ 12.25. 행사 1종 업사이클 프로그램 2종, 총 3종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4년 한 해를 마감하는 연말에 박물관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줄 특별행사 《늘 푸르른 산타 마을》를 2024년 12월 2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 1종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위한 업사이클 교육 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별행사는 성탄절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영원히 살아가는 ‘산타클로스’가 키워드이다. 첫 번째 행사는 《산타 할아버지네 담벼락》으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산타클로스는 자선을 베푸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선물)을 나눠주는 존재가 됐다. 이 점에서 착안하여 관람객이 산타클로스의 담벼락에 그동안의 선행을 작성하여 붙이면, 산타클로스가 나타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직원들의 따뜻함이 묻어나는 소정의 선물을 나눠준다. 이를 통해 서로의 선행을 나누며, 긍정적인 사회를 도모하고자 한다.

 

다음으로는 업사이클 프로그램 2종을 준비했다. 바다유리 업사이클링을 통해 해양 오염의 현재와 업사이클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은 ‘로바니에미(Rovaniemi) 마을’로 알려져 있다. 로바니에미 마을은 북극권에 위치하여 해가 거의 지지 않는다. 이 점에 주목하여, 어두운 방을 밝히는 바다유리 무드등 제작 프로그램 《해가 지지 않는 나의 마을》을 기획했다. 그리고, 세상이 메마를 때에도 푸름을 유지하는 상록수(트리)를 바다유리로 영원히 살아있게 만드는 《늘 푸른 나의 트리》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은 “성탄절을 맞아 연말에 서로의 따스함을 전달하고 공유하며, 긍정적인 사회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또한, 업사이클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실천해 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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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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