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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의 낭만 가득한 예술 체험

2024년 마지막 주말(12월 28일~29일) 체험, 공연, 강연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즐길거리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에서는 깊어 가는 겨울을 만끽하며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겨울, 낭만, 미술관'을 운영한다. 경기도미술관 안팍의 겨울 풍경을 감상하며 전시를 즐기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 공연, 강연을 통해 낭만적인 겨울의 미술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다.

 

안산 화랑유원지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광과 함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겨울은 호수 위로 펼쳐지는 설경을 만나거나, 빛나는 윤슬 위 유유자적한 오리떼와의 만남을 가질 수도 있다. 현재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를 관람하고 여유롭게 미술관 창밖을 바라보며 낭만 가득한 겨울의 풍경을 여유롭게 즐겨보시길 바란다.

 

겨울 동안 경기도미술관 로비에서는 관람객 모습을 담은 캐리커쳐에 크리스마스 감성을 더해보는 체험과 2025년을 맞으며 새해 소망을 비는 소망나무가 준비되어 있다. 체험은 2025년 1월까지 운영되며 미술관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올해 출시한 스마트경기도미술관 앱 내려받기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으니 참여 후 기념품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

 

2024년의 마지막 주말인 12월 28일에는 문화가 있는 주간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미술자료실에서는 '소원을 담은 비누 모빌 만들기'가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2회 운영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후 2시부터는 로비에서 '음악이 있는 미술관-Season of Harmony'이 진행된다.

 

어린아이부터 장년층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잔잔하고 따뜻한 느낌의 곡들을 보컬과 기타 연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오후 3시부터는 문화자원봉사자의 날 특강 '현대미술, 생각하지 못했던 감각들'이 진행된다. 미술관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문화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승보 관장이 직접 강연하는 연말 특별 프로그램이다. 12월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자료실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우드 이니셜 키링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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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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