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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사업 2024년 본격 시작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2024년 3월부터 고립·은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9~19세 고립·은둔 청소년 및 가족 114명(연 1,77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고립·은둔 청소년은 다양한 이유로 3-6개월 이상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거의 나오지 않으며, 가족 외 대면 사회적 관계를 맺지 않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센터는 이들의 심리적, 사회적 회복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 가족 상담지원, 심리정서·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멘토링 및 체험활동, 학습결손 예방을 위한 학습지원, 사회복귀와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진로·직업 탐색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다.

 

특히 '꿈틀 희망심기' 진로·진학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 및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제공, 개인의 강점과 잠재력 발견에 중점을 두었다.

 

센터가 운영한 부모교육 자조모임 참여자들은 "자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비슷한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가족관계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가족캠프 '꿈틀, 희망이 피어나다'와 가족 화목 '꿈틀 이음'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센터는 대중교통 광고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고립·은둔 청소년의 조기 발굴 및 사회 재적응을 위해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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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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