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기도인재개발원, 새해 ‘G맘대로 콕’ 정규 운영. 올해 시범 운영에 798명 참여

경기도인재개발원 교육혁신 추진계획에 따라 24년도 G맘대로 콕 과정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인재개발원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과목선택형 집합교육 ‘G맘대로 콕’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G맘대로 콕’은 오프라인 교육임에도 학습자가 과목 단위로 선택해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한 전국 공무원 교육기관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를 의미하는 ‘G’와 학습자 스스로 과목을 선택한다는 의미의 ‘맘대로’를 결합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올해 3차에 걸쳐 15기수를 개설·운영한 시범 과정에는 798명의 공직자가 교육에 참여했다. 1일 3교시(총 7시간)로, 각 교시마다 4개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개설 과목은 사회적 관심도 높은 이슈와 관련 정책을 반영해 구성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생활금융(연금, 재테크 등) 관련 과목이 교육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5년에는 과목수를 확대하고 교육방식을 다양화해 연간 90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책과 공직자 관심사를 반영한 240개의 신규 과목을 개발하고 현장학습과 체험 등 참여형 교육 방식도 도입된다.

 

1교시당 3과목으로 재편성해 선택의 폭은 유지하면서도 올해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5기수(1기수=1일) 집중 편성으로 인한 교육 포기 사례를 반영하고, 업무가 집중되는 기간 등을 피해 교육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해 교육 참여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북부지역 공무원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문을 여는 북부분원에서도 90기수 중 국제편 3기를 포함한 총 12기수를 운영한다.

 

과목 단위의 학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도 개선한다. 나만의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메인화면 구성이 가능해지고 맞춤형 과목 추천, 관심 분야 등록 및 과목 개설 알림, 교육일정 안내 등을 돕는 인공지능(AI) 교육비서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교육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2026년부터 학습자에게 선보인다.

 

경기도인재개발원 관계자는 “G맘대로 콕 과정은 공직자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혁신적인 사례”라며 “내년에는 더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필 사진
조용은 기자

뉴스라이트 대표 기자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


포토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