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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 시험능력 국제적 경쟁력 확보

화학시험, 생물학적시험 분야 정기검사 및 국제숙련도 평가 적합으로 시험능력 신뢰성 확보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시험 신뢰성 보장을 위해 국제숙련도 참여, 정기검사를 통해 축산물 시험능력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아이에스오)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아이이시)에서 정한 국제 규격·표준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정기구가(KOLAS)가 주관한다. 한국인정기구는 공인기관이 인정기준을 지속적으로 만족시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조 인정 후 1년, 그 후에는 18개월 이내에 정기검사(현장평가)를 실시한다.

 

도는 지난 2022년 2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학시험 중 농축산물 분야’, ‘생물학적시험 중 미생물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올해 화학시험 분야는 3월에 이탈리아 테스트 베리타스(Test Veritas)에서 시행한 국제숙련도평가에 참여했고, 생물학적시험 분야는 5월에 영국의 파파스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 참여해 국제적 기술능력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8월에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정기검사(현장평가)를 받고 적합으로 시험신뢰도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10월에는 외부 전문가를 선정해 내부 심사를 진행하고, 12월에는 시험 장비 점검 및 교정을 완료해 시험기관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험소에서 발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16개 지역 109개 인정기구에서 자국의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유럽 수출을 위한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원료는 잔류물질 등에 대한 ISO/IEC 17025인증을 받은 동물위생시험소가 있는 시·도 소재 도축장에서 도축된 닭고기이어야 한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ISO/IEC 17025인증을 받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유럽으로 수출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고 있어 도내 축산물가공업체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기도 국제공인시험기관의 성과는 도내 축산물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험기관의 품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기도 축산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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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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