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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월부터 ‘동두천시 상패지구’ 주택 개보수 등 생활여건 개조사업 본격 착수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되어 1월 본격 사업 착수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는 2025년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동두천시 상패지구가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부터 도시지역 중 생활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위해 주택 개보수,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주민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시 상패지구는 미군부대 철수 이후 급속도로 진행된 쇠퇴화와 지속적 인구유출로 인해 심각한 슬럼화를 겪고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활성화를 꾀할 예정이다.

 

사업은 동두천시 상패로 일대 약 4만100㎡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튼튼안전쉼터’ 조성 ▲지역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 정비 ▲주택의 기본적인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집수리 지원 등이 있다.

 

사업 참여는 동두천시와 경기도의 협력 아래 진행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후 구체적인 공사 계획이 확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두천시 상패지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주민 복지를 증진하며, 쇠퇴하던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효식 경기도 주거환경정비팀장은 “이번 사업이 상패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대상지를 발굴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2015년부터 총 9개 지역이 도시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올해도 ‘도시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보다 많은 시군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경기도 도시재생 자문단을 활용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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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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