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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미래 기술학교 운영... 청년 취업 '청신호'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해 경기도 주관의 신산업 분야 인재 양성 공모에 참여해 ‘미래 기술학교’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운영했다.

 

시는 올해도 미래기술학교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신산업 분야의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데 힘쓴다.

 

경기도 주관의 미래기술학교 사업은 반도체, 바이오, 정보기술(IT), 2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 직무를 위한 인재를 양성해 산업변동에 따른 구조적 노동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취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구 중 8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차전지 신소재 분야와 스마트 자동차설계 전문인력 양성 과정 등 5개 과정을 신설해 약 5개월간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했다.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하기에 앞서, 시는 타 시군과 차별화 전략으로 우량 중견기업을 발굴해 취업 연계 협약을 맺고, 교육 후 신속한 취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진과 협력해 구인 기업과 직무교육 과정의 설계를 통해 교육생들의 직무 능력을 극대화하고, 구인처와의 매칭을 강화해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이뿐만 아니라, 직무 맞춤 10개 기업을 추가 발굴해 교육생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실전의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직무 체험과 기업 탐방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

 

그 결과, 시는 사업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을 기록하며, 교육생 43명이 평균 임금보다 높은 보수를 지급하는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미취업자도 사후 관리와 밀착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꾸준히 취업 지원을 받고 있다.

 

박건호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2025년에도 청년들이 선호하는 우량 기업을 발굴하고,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설계해 구인ㆍ구직 매칭률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미래기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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