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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2025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SUMA 렉쳐: AI와 현대미술' 운영

전시에 대해 쉽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SUMA 렉쳐' 운영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 전시 연계 인문학 강좌 'SUMA 렉쳐: AI와 현대미술'을 수원시립미술관 행궁 본관에서 2월 20일 그리고 27일에 개최한다.

 

'SUMA 렉쳐'는 풍성한 전시 감상과 참여 작가의 삶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인문학 강좌다. 지난해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강연자들을 초청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는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의 참여 작가인 신교명과 2020년 CONNECT BTS 총감독,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을 역임했던 에이치존 이대형 대표가 참여해 AI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진행한다.

 

2월 20일에는 전시 참여 작가 신교명이 작품과 작업 방식에 대한 소개와 전시된 작품 두들러를 활용한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인공지능 로봇 두들러는 전시가 시작된 2024년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관객들이 전시장에 남긴 소감, 함께 온 사람 등이 기록된 낙서들을 학습하여 새로운 형태의 낙서를 남긴다.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신교명 작가가 인공지능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작업 의도와 방식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월 27일에는 2020년 CONNECT BTS 총감독,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등의 글로벌 전시를 기획한 에이치존 이대형 대표가 'AI와 현대미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한다. 생성형 AI의 출현으로 새로운 판도를 맞이한 현대미술에서 기술이 문화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기준의 감상과 미학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인문학 강좌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미술에 관한 강의로 새로운 배움을 통한 감성과 지성을 채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강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관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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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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