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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년 먹는물 검사 최우수기관 선정

광교저수지 녹조저감사업으로 수질 ‘Ⅲ’등급에서 ‘Ⅰb’ 등급으로 개선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시가 13일 경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5년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먹는물 검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물종합기술연찬회는 환경부, 국회환경포럼 등이 주최하는 우리나라 대표 물 분야 행사다. 환경부, 지자체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과 기업체, 연구소 등 물관리 전문가 1000여 명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물관리 정책 방향과 최신 연구 사례, 하·폐수 처리기술 등을 공유한다.

 

수원시는 녹조를 화학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2020~2023년 연 1회 조류 제거제를 살포했다. 또 물리적 처리 방법으로 부유식 수질정화장치(에코비, 2020~2021), 수질정화장치(에코봇, 2021~현재), 부력수차수질정화장치(2022~현재) 등을 운영해 녹조 발생을 예방했다. 현재는 물리적 처리 방법만 운영한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광교저수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조류경보제 발령일 수 0일’을 유지했다. 또 수질이 ‘Ⅲ’등급에서 ‘Ⅰb’등급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는 지난해 연찬회에서 ‘수원시 광교저수지 유해남조류 제어 사례’를 발표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악화된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광교저수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녹조저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이 녹조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호수의 물빛은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름철 맑은 초록빛 물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늦여름에 물이 짙고 탁한 초록빛을 띠며 물감이 풀린 듯한 현상이 나타나면 유해남조류가 번식했을 가능성이 크다. 수원시는 철저한 수질관리로 유해남조류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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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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