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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너나들이 주민잇기' 고독사 예방 홍보단 발대식 및 기관 업무협약 실시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결고리 역할 기대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시는 지난 2월 17일 ‘너나들이 주민잇기’ 고독사 예방 홍보단 발대식 및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고독사 예방 홍보단은 민·관 위원 4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예방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발대식과 함께 지역 내 복지기관 10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약속했다.

 

고독사 예방 홍보단과 협약 기관들은 향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독사 없는 여주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고독사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관심과 돌봄을 실천할 때 비로소 예방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단의 출범과 업무협약은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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