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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창전동 이화어린이집, 행복한 사랑의 나눔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창전동 이화어린이집은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쓰기)를 통해 모은 수익금 1,038,000원을 2월 20일에 창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기탁된 성금은 ‘창전, 참사랑 나눔 사업’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수익금은 이화어린이집에서 원생들과 학부모들이 사용했던 장난감이나 헌 옷 등 중고 물품을 프리마켓에서 교환하거나 판매해 모은 것과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학부모님들에게 판매한 것도 포함됐다.

 

2024년에도 120여만 원을 후원했었는데 올해에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동민과 함께하고자 후원 행사에 다시금 참여하게 됐다. 어린이집을 졸업하게 되는 형님반 아이들과 새롭게 들어오는 새내기반 아이들도 모두 참여하여 조성된 성금이라 그 의미가 남달랐다.

 

박미화 원장은 “원생들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성금을 모아 기탁금을 전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아이들은 민원실에서 전시된 자신들이 그린 그림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매우 좋아했다.

 

김선희 창전동장은 “후원금을 전달해주신 이화어린이집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아이들의 손길이 묻어 있는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행복한 창전동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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