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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타트 시흥’ 지속 추진,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 주력

 

【뉴스라이트 = 이양지 기자】 시흥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공형 실내 놀이터(숨쉬는 놀이터)를 활용한 ‘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을 추진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시는 기후변화, 가정형편 등 사회적 요인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터인 ‘숨쉬는 놀이터’를 권역별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숨쉬는 놀이터’는 기존의 놀이터 기능뿐만 아니라 각종 놀이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놀이사업을 확산하기 위한 놀이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시는 놀이전문가와 놀이터 운영자, 시민 놀이활동가가 함께 기획하고 진행하는 다양한 생애주기별 놀이사업을 추진하고, 3월부터는 시민 놀이활동가 ‘플레이스타터’ 양성 교육 기본과정 9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숨쉬는 놀이터’ 내 유휴 공간을 시민에게 대여해,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숨쉬는 놀이터’가 시민이 더욱 친근하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다-가치 유스센터’ 내 이주배경 청소년과 요양원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시민이 놀이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그린플레이스타트 시흥’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자원순환 놀이터인 ‘메이커 놀이터’, 장난감 나눔 행사,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팝업놀이터’를 운영해 지속 가능한 놀이문화사업을 구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숨쉬는 놀이터가 2024년 정부혁신 공공어린이놀이터 분야(실내 놀이터)에서 ‘최고사례’로 선정된 만큼, 우수한 놀이터의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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