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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비켜, 우리는 도서관에서 배우고 놀아요

코로나시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 할 채비 완료

 

【뉴스라이트 = 박현서 기자】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은 8월 성인,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온라인&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비대면과 소규모 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대면강좌 시에는 매 강의 시작 전에 강의실 소독과 발열점검, 마스크 착용 확인 등이 진행된다.

배다리도서관의 여름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인해 놀이 활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한 온·오프라인 체험활동과 바깥활동이 조심스러운 임산부를 위한 온라인 태교그림책 강좌 등으로 시민들과 함께 할 준비를 완료했다.

어린이 특강 ‘달이네 북캉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놀이체험 프로그램 6개, 도서관과 함께 배우는 강좌 5개 등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전래놀이/책놀이/보드게임/바다테라리움/드로잉 등이며 영어동화/글쓰기 등도 함께 운영된다.

청소년 배움터 ‘지금은, 토론중’은 8~9월 중 총 6회 수업으로 10여명의 중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상대방과 생각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운다.

성인 배움터 ‘도서관에서 휴가를 즐겨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소규모 강좌로 힐링 그림그리기 / 뜨개질로 생활용품 만들기 / 스마트폰을 활용한 영상 제작 / 글쓰기 / 나의 이야기 드로잉 / 영화를 통한 위로의 시간 등이 운영되며 줌을 활용해 임산부를 위한 태교수업/아이 마음을 여는 공감대화 시간 / 우리 역사 이해 등 ‘온라인 여름특강’도 있다.

야간프로그램으로 그림책을 통해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치유의 책읽기’ 수업도 마련됐다.

온라인 학습이 낯선 시민들을 위해 도서관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를 통해‘식은죽 먹기보다 쉬운 온라인 학습 방법’도 안내 중에 있다.

모든 수업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프로그램 신청 접수는 전화, 방문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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