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천시의회 송옥란 의원, 이천시 호스피스 활성화 및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을 위한 간담회 개최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의회 송옥란 의원은 12일 15시 브리핑룸에서 ‘이천시 호스피스 활성화 및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월에 발의될 예정인 '이천시 호스피스 활성화 및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하여, 기관 및 시설의 실태와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효과적인 사업 방안을 모색하여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을 위한 자리이다.

 

간담회에는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이상년 사무국장, 바른노인복지연합회 권길순 회장, 노인복지시설연합회 신인철 고문, 전기준 감사, 노인종합복지관 이석영 관장, 청미복지관 최대열 관장 및 시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여 조례 제정의 목적과 사업추진 방향, 그리고 현장에서 필요한 사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잘 사는 것(Well-Being)만큼이나 잘 죽는 것(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웰다잉을 노후 준비의 한 측면으로 보는 관점과 임종 과정의 치료에서 환자의 자기 결정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 되고 있다.

 

특히 호스피스(Hospice Care)는 말기 환자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제공되는 의료 서비스로, 환자의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치료를 포함한 종합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 없이 인간다운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송옥란 의원은 “호스피스와 웰다잉 문화조성은 단순히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삶이 문화로 이어지는 관점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다”라고 강조하며, “웰다잉 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상에게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호스피스와 웰다잉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송옥란 의원이 발의한 이천시 호스피스 활성화 및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은 오는 14일 열릴 제1차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경기소식

더보기

검색어 NOW

더보기
6월엔 꼭 가볼만한 곳.. 고색창연한 천년고찰
【뉴스라이트 = 윤채이 기자】 천 년이라는 시간은 인간의 삶에 있어서 도무지 가늠하기 어려운 깊이다. 강산이 수없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의 발자취를 간직한 채 꿋꿋이 제 자리를 지켜온 절집들이 있다. 우리는 그것을 ‘천년고찰(千年古刹)’이라 부른다. 천년고찰은 단순히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살아 있는 정신의 보고이며 자연과 인간, 신앙과 철학이 만나 이룬 조용한 우주다. 거센 풍파 속에서도 긴 세월을 묵묵히 버텨온 천년고찰. 기도와 사색, 침묵과 치유의 공간인 천년고찰에서 버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는 것은 어떨까. 탁 트인 전망에 시름도 탁 풀리는 ‘남양주 수종사’ 운길산 중턱 해발 약 35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수종사는 언덕길이 제법 가팔라서 차량 없이 올라가는 건 버거울 수 있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올라가면 일주문 앞에 주차장이 있고 수종사는 이곳에서도 10분 남짓 더 걸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미륵불이 우뚝 솟아서 여행자를 맞이해 주는 느낌이다. 굽은 길을 마저 올라 불이문을 지나 돌계단을 오르면 비로소 수종사 경내에 다다른다. 경내에 들어서면 산을 오른 수고로움을 한 번에 보상받는 기분이 든다. 기와를 올린 낮은 담장 너머에 북한강 모

중년·신중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