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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예술과 이론을 한번에! '2025 상반기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 진행

여주 초등학생 위한 찾아가는 특별한 문화예술 선물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새 학기를 맞아 여주 관내 초등학생들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사업을 펼친다.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교과서에서 나온 예술수업’은 아이들이 교과서에서 글과 그림으로 보던 문화·예술을 학교에서 편하게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어 학생과 교사들에게 반응이 좋은 프로그램이다. 연극, 전통연희, 퓨전국악, 넌버벌 퍼포먼스, 타악기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아이들을 만났던 예술수업이 올해는 해설이 있는 발레와 가족 뮤지컬로 9개 학교를 찾아간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로운 장르를 접하고 몰입도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흥천초, 연라초, 능서초, 여흥초에서는 서울시티발레단의 융복합 발레극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레 공연이 아닌, 해설과 시연, 체험, 관람이 결합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짱구 엄마의 목소리로 잘 알려진 성우 송연희가 해설로 참여해 친숙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또한, 차이코프스키의 클래식한 선율과 전문 무용수들의 아크로바틱한 퍼포먼스를 더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발레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어, 점봉초, 매류초, 상품초, 송삼초, 송촌초에서는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를 포함해 ‘종이아빠’ 등 가족뮤지컬을 제작하는 아트컴퍼니 행복자의‘할머니 엄마’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할머니와 손녀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줄어든 현대사회에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가족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어여들 와서 밥 먹자”와 같은 다정한 대사가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한다.

 

특히, 이번 뮤지컬은 아이들이 무대를 직접 경험하며 참여하는 이머시브(몰입형) 형식으로 진행되어,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순열 이사장은 “공연을 그저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작품에 들어가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예술이 자연스럽게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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