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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부모 독서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책봄써봄 어린이·부모’, ‘맘스터치북’

 

【뉴스라이트 = 김정민 기자】 이천시 어린이도서관은 2025년 4월부터 초등학생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독서동아리 ‘책봄써봄’, ‘맘스터치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봄써봄’은 어린이와 부모가 같은 책을 읽고 소통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독서동아리로 운영된다. 이는 책을 매개로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어린이의 독서 습관 형성, 가정에서 책 읽는 환경조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리는 어린이반, 부모반 2개로 구성하여 진행하며, 온라인으로 100일간 요일별 선정 주제에 따라 필사하기 단상 쓰기 등 독서 연계 활동을 한다. 오프라인 모임은 12회로 독서토론, 필사·단상 소감 나누기 등 생각을 나누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동아리 활동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매일 글쓰기로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부모들에게는 아이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소재를 얻고 독서지도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다.

 

‘맘스터치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위한 특별한 독서 모임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임은 육아와 일상에 지친 어머니들이 잠시나마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그림책을 통해 소통의 기회와 삶의 여유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독서동아리 참여로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부모들이 아이들과 소통 기회를 늘려 사랑이 가득한 가정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이천시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오는 3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일정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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