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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오세철 의원, 수원시 독서문화진흥 조례 제정, 책 읽는 도시 기반 마련

 

【뉴스라이트 = 조용은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이 대표발의한‘수원시 독서문화진흥 조례’가 17일 열린 문화체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수원시가 체계적인 독서 진흥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독서 활동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오세철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독서는 시민들의 지식과 교양을 함양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정보 격차 해소와 평생학습의 기반이 된다”며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원시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한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독서 소외인 지원 △독서 프로그램 운영 △독서 행사 및 홍보 활동 추진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독서 문화 진흥을 위해 도서관, 교육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독서 환경이 더욱 개선되고,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독서는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수원시가 책 읽는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0일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가 최종 통과될 경우, 수원시는 독서 진흥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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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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